재선형님이 장사하시느라 잘 못본다. 이번 설연휴에 월요일 딱 하루 쉬신다고 해서 마침 정휴형님도 귀국한 터라 샤로수길에서 모이기로 했다. 우리는 술의 종목을 먼저 정하고 식사를 정한다. 그래서 요즘 자주가는 우양간에서 만났다.
정휴형님이 토카이를 가져와서 내가 급히 화이트 하나를 더 꺼냈다.
Winzer Krems Sandgrube 13 Gruner Veltliner 2022
삶아서 쨈으로 만든 복숭아, 레몬 그리고 사과의 맛~
나나묵자 +
재선형님 가방에서 낯익은 와인이 한병 나왔다. 내가 좋아라 하는 비에르쏘 지역의 와인이다. ㅋ~
Raul Perez Ultreia Saint Jacques Mencia
스페인하숙에 나온 동네가 비에르쏘이다. 그곳이 멘시아로 유명한데 라울페레즈라는 분이 만든 와인이다.
맛은 드라이하다. 잔당이 거의 없고 탄닌이 좋으며 후추의 느낌이 좋다. 페탈로스보다 좋은거 같다.
나나묵자 ++
재선형님과 마실려고 집에서 미리 디켄팅을 충분히 하고 가져왔다.
Marietta Roman Zinfandel 2016
더블 디켄팅하고 브리딩도 오래하니 딱 마시기 좋다.
잔당이 일품이다.
나나묵자 +
이 와인은 다음에 마시기로 하고 내 가방에 넣었다.
이렇게 3병을 4명이서 마셨다.
고기 사진은 안찍었는데 추가로 주문한 고기만 찍었다.
2차로 집으로 가자고 해서 택시타고 정휴형님네로....
Patricius Tokai Aszu 5 Puttonyos
토카이 아수가 귀부와인이다. 5 퓨토뇨는 바구니 5개 포도로 만들었다는 거다.
숫자가 높을수록 달다. 맛은 온갖과일을 꿀에 절여놓은 듯한 맛이다. 피니쉬는 엄청길다.
이좋은 와인은 정찬을 먹고 마지막에 딱 한잔해야 하는데 ..뭐 그래도 맛있게 마셨다 ㅎ
나나묵자 ++
프로슈터와 치즈맛 과자와 같이 마셨다.
모자라서 새로 오픈한 와인들....
Louis Perdrier Brut Excellence
아주 좋다.
나나묵자 ++
Vivid Cava Vrut
아..쓴맛이 난다. 전작이 훨씬 맛있다.
나나묵자 -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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