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정휴형님께 전화가 왔다. "낼 시간있냐? 참치 머리 먹을려고 하는데 2명보단 세명이 좋을거 같아서 ..." "결혼식이 5:40분에 있는데 피로연 째고 가겠습니다." "그럼 참치 머릿살에 어울리는 와인 2병만 들고와라~" "넵" 논현역에 내렸는데 비가 온다. Gun & Roses의 November rain이 생각난다. 도착하니 이미 스파클링 한잔 하고 계시네.. 인사드리고 시작해본다. Muralhas de Moncao Vinho Verde 2021 병만 봐도 뿌듯한 나의 스페인에서의 좋은 기억이 가득담긴 포르투갈 비노베르드 지역 와인이다. 품종은 스페인 북부에서도 흔한 알바리뇨~~ 은은한 시트러스, 바로따니 살짝 쓴맛이 있는데 금방 없어지고 파인애플,망고향이 좋다. 나나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