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3(new)

2013년 8월 1일 맥주와와인 모힝 (5)

choioneq 2013. 8. 2. 11:22

장마 막바지....

크리스티가 일본에서 건너온 아주 귀한 와인이 있다고 같이 모여서 마시자고 한다. 당연 call ~~

멀리서 멀리서 7명이 모였다. 맛난 와인 마셔볼까나?

 

Pierre Andre, Pouilly Fuisse 'Les Vieilles Pierres' 2006   해외 평균가 30$
France > Bourgogne > Maconnais > Pouilly-Fuisse
Chardonnay가 부르고뉴에서 만들어지면 좀 다르지.....
일단 오크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산미도 적당하면서 잘익은 사과향이 좋다. 그리고 뭐랄까.... 복숭아,배,사과를 잘 익혀 합쳐서 쨈을 만들어 먹는듯한 느낌.
나나묵자 +

Maconnais(마꼬네)
레드와 로제 마꽁와인들은 이론적으로는 가메이(Gamay) 포도품종으로 만들어 진다. 그런데 부르고뉴 빠스-뚜-그랭(Bourgogne Passe-tout-grains)이란 명칭을 가지고있는 와인은 피노누아와 혼합된 와인이다. 샤도네로 만들어지는 화이트 와인 생베랑(Saint-Veran)은 아주 섬세하고 향기로운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며 마꽁 빌라쥬(Macon-Villages)는 드라이하면서 포도 맛이 강하고 무엇보다도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뿌이퓌세(Pouilly-Fuisse)는 금빛녹색을 띠고있는 향기로우면서도 섬세한 맛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다. 마꼬네 지역은 꼬뜨 샬로네보다 좀 더 남쪽에 위치하고있다. 이 지역은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도멘을 찾기도 힘든 지역이다. 주로 화이트 와인이 많이 생산되며 쉽게 마시기 좋은 스타일을 만든다. 알리고떼 품종을 이용한 화이트가 거의 90%에 가깝다. 그랑 크뤼는 없으며 약간의 프리미에 크뤼와 빌라쥬가 있다. 화이트 와인 뿌이 퓌세(Pouilly Fuissé)가 유명하다. 마꼬네에서 가장 알려진 화이트 와인이 마꽁(Mâcon), 뿌이 퓌세(Pouilly-Fuissé), 그리고 생베랑(St-Veran)으로 모두 샤르도네 품종을 가지고 만든다.

 

 

 

 

임유담 셀러드...... 유담 쉐프가 다시 컨디션 찾았다. 짜지 않고 시장기를 살짝 속여두면서 신선한 야채와 소스의 조화가 좋구나~~

 

 

 

kINGS RIDGE Oregon Pinot Noir 2011  WS90
난 오레곤 피노를 참 좋아한다. 일단 부르고뉴 피노가 좋기는 한데 어느정도 품질 이상을 마실려면 마을단위급 이상은 마셔줘야 하는데 오레곤 피노는 아직까지 오레곤이라고 쓰여 있는 것만 마셔도 대부분 좋았다. 이놈은 장미, 야생딸기향이 장난이 아니다. 화사한 꽃밭에서 노니는 듯한 느낌. 알콜돗수도 높지않고 색이 아주 맑고 밝다. 피니쉬도 굿~~~ 여름에 딱 어울리는 맛과 향
나나묵자 ++

 

 

 

 

게살셀러드 맛있는데... 이것만 시키시는 분이 계신다. 맛나요?  ... 그럼요 ㅋ

 

 

 

Tignanello 2006
많이도 마셔본다.  늘 다른 와인에 눌리는 비운의 와인. 오늘도 BDM과 한판 붙는다. 다행이 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왜 티냐넬로가 수퍼투스칸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많큼 네임벨류에 비해 비싼 편이다.
나나묵자 +

 

 

 

 

누가 시켰지? 아 내가 시켰구나.... 해산물 세러드인데 부추가 들어있어 좀더 신선하다고 할까?

면발이 정말 잘 삶아졌다.....    담주에 가서 또 시켜먹어야지..ㅋ

 

 

 

 

Condado de HAZA reserva selecion 2004
리베라델두에로 와인은 이제 한모금만 마셔도 알것같다. 풀바디에 오크향이 은은하고 포도이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와인 ... 그게 리베라델 두에로와인이다.!! 같은 것을 두번째 마셔보지만 정말 발란스 좋다. 물론 최고는 아니지만 3만원도 안되는 현지가격에서 이정도면 완전 대박!!!
나나묵자 ++

 

 

 

 

바베큐플레이트 ... 난 이런 고기를 잘 안먹어서 사실 질려서 안시켜봤는데.. 한점 먹어보니 맛있네?? ㅎㅎ

 

 

 

 

떡구이도 메뉴에 있어 시켜봤다.   이거 윤혁이가 잘먹는건데..나중에 사줘야지

 

 

 

 

 

La Poderina BDM 2007
첨보는 레이블이다. RP93 이라는데 임팩트가 있다. 티냐넬로 누른다. 풀풀바디 강하지만 부드러운 탄닌 그리고 롱~~ 피니쉬. BDM맞네
나나묵자 ++

 

 

 

 

점심 메뉴를 우겨서 시킨 게살 햄버거..... 이거 윤혁이가 잘먹는 메뉴인데.... 오늘 먹으러 가? 말어

 

 

 

 

TOMI NO OKA Sparkling 2007
신의물방울에 나왔다고 해서 어렵게 일본에서 공수된 스파클링와인이다. 샹파뉴와인보다 산도가 적다. 이점이 더 마시기 편한것 같다. 일본..... 이제 스파클링 와인도 잘만드는구나
나나묵자 +

 

 

 

 

새로이 뜨고있는 카페골목거리..... 더 오르기 전에 이 길에 건물하나 사면 노후걱정 없을텐데....ㅎㅎ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담번 모임은 기약이 없고.... 더위 끝나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