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위에서만 있다가 육지에 내리니 좋네...
일본에서 지내는 시간은 딱 이틀!! 도쿄에서는 딱 하루!! 어딜갈까? 그래 ... 9년전에 왔던 에비스맥주 박물관에 가보자!!
예전 방문했던 내 블로그를 보니 찾아가는 정보는 없네 ㅠ
예전 에비스비어 방문기
http://cafe.daum.net/microbrewery/Gm5l/4847
암튼 도쿄는 전철로 못가는 곳이 없다. JR를 타야 좀더 저렴하게 ㅋ
JR에비스역에 내리면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나오면 바로 보인다.
삿뽀로 비어스테이션은 박물관이 아니고 레스토랑이다. 예전에 갔던 박물관이 가물가물하고 찾다 못찾아 여기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역시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건너편 백화점 지하 1층이란다.
멋진 조형물과 샹제리제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다.
드디어 도착!!
앗~ 예전과 인테리어가 다르다. 리모델링 했다.
맥주 제조과정에 대한 부분이 빠지고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여기는 단체관광객이 투어하고 맥주 마시는 곳인데... 일본어로만 투어를 해서 단체관광은 pass
예전에 여기서 맥주가 만들어졌겠지? 가까이 가서 보면 무지크다.
여기부터 예전 공장부지와 역사를 전시해 놓은 사진들이 깔끔하게 걸려있다. 이건 모형
100년이 한참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맥주회사라 예전 기록이 많이 있다.
창업자이신가 보다.
이렇게 초창기에 맥주를 만들어 오크통으로 배달
이 집은 밖으로 나가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투어를 들었으면 뭔가 잼있는 설명이 있었을텐데..ㅠ.ㅠ
1900년에 생산된 맥주를 봐도 맛있어 보인다.
여기 에비스역이 예전에는 허허벌판이었는데 맥주공장이 들어서고 철도가 놓이고 역 이름도 에비스로
예전 맥주광고들 ... 시대적 흐름을 볼 수 있다.
일본사람들은 투어할때도 조용조용 질서정연하다.
예전의 미인의 기준이 바로 이런 모습이었겠지?
이건 사진을 찍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다. 뭘까?
자 구경은 재빨리 마치고 테이스팅하러 간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느낀게 어딜가도 한국어 안내문이 있다.
대신 간단한 정보만 있고 실제로 필요한 정보는 다 일본어라는거 ㅡ.ㅡ
여기서 현금으로 코인을 구입해서 주문하면 된다. 한잔에 400엔 환율덕에 무지 싸다는 느낌 ㅎㅎㅎ
이른 시간이라 다 마시지는 못하겠지?
어라 3잔과 크리스마스 먹거리 하나 포함해서 1200엔이다. 콜~
탭이 5개 있다. 여기서 훈남의 남자 직원들이 서빙을 해준다.
깔끔한 바~
드디어 주문한 맥주가 나왔다. 이제 테이스팅해보자 ㅋ
캬 기가막히다. 이때의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핸폰으로 테이스팅 노트를 썼다가 지금 옮겨본다.
드라이 비터 크리미 몰티 라거보단 에일에 가까운 피니쉬
왜 우린 이런거 못만드나 ㅠ
. 라거 독특한호프의 풍미와 진한몰트의 맛 대표적인맛
스타우트가 이정도로 깔끔하게 나오긴 무지 힘든데
필터링한 스타우트 피니쉬가 어디까지 가는거야~~ 난 까만거 잘 안마시는데 ..X라 맛있네 ㅠ
투데이 스페셜 한잔 시켜본다.
투데이 스페셜은 체리가 들어간거같다. 물어보니 불루베리 들어갔단다 오 대박
예전 후가든에서 마셔본 그맥주!! 맥주만 본다면 우리나라는 초절정 후진국 ㅠ
맛있는 맥주 마시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한장 찍고 시마이~~~~
내일은 요코하마브루어리 갈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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