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6.3.20 스페인 여행 - 레르마(Lerma) - 스페인 북부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

choioneq 2016. 4. 3. 09:21

오늘은 3시간 가량 운전해야 한다. 바로 산세바스티안 까지 가야하지 때문이다.

그래서 페냐피엘에 행사가 있는듯한 낌새를 눈치챘지만(아침부터 북소리며 축제준비 한창, 아마도 투우) 또다른 일정을 미룰수 없어 9시에 출발한다. 중간 레르마에 들려 커피한잔 할라고 한다.


레르마 ...  
Lerma(Villa Ducal de Lerma)는 까스티야 비에하(Castilla la Vieja)지방의 부르고수(Burgos)에 속한 작은 마을이다. 마드르드와 북쪽 부르고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고 레르마공작 궁전이 있는 곳이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궁전앞의 살라망카 마요르 광장 (Plaza Mayor)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큰 광장중의 하나라고 하는게 실제로 가보면 굉장하다.

특히 17세기에 완성된 궁전은 나폴레이 스페인 침략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했고 그때 사용했던 마구간이 지금 레스토랑으로 쓰이는데 양갈비 구이가 일품이다. 이 내용은 2011년 부르고스에 사는 분이 여기서 식사하자고 같이 와서 들었던 내용이다. 그 뒤로 이 도로를 지나갈 때마다 꼭 들려서 커피라도 한잔 씩 하고가는 곳이 되었다.

이곳은 레르마의 상징 레르마 궁전이다. 지금은 파라도르로 쓰이는데 파라도르(Paaradore de Lerma)는 국가에서 중세의 성을 관리하기 위해 매입하여 개조하여 외부는 그대로 두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호텔로 사용하는 격조높은 호텔이다. 

실제로 보면 탑과 돌의 색이 참으로 묘하게 아름답다.

늘 이자리에서 사진한장 찍는데... 예전의 자세가 기억이 안나서리 어렴풋하게 포즈를 취해본다.


한국에 와서 예전의 사진을 보이 이 포즈가 아니네...ㅎㅎㅎ

2011

이건 2013년도 ,,,, 올때마다 맑은 날이 없었네...쩝

마을을 산책하기로 하고 거닐다가 사진 몇장 찍오본다. 여기는 고지가 높은 곳이라 밖을 보면 평야가 멀리까지 보인다. 저 밖은 다 낮은 평야

이 문을 나서면 광활한 대지가 보인다.

이렇게 성곽 넘어로 산책로가 꾸며져 있다. 물론 옛~~~날 성곽 그대로 ..

성 밖은 풍경...이럴때 광각렌즈가 있어야 하는데...ㅠ

성 바로 밑에 자그만한 집이 있다.   부동산에 가서 얼마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ㅎㅎ

이제 다시 성곽 안으로 들어와서 성당과 마을을 볼차례  여기는 Entrada principal del Convento de las Clarisas de la villa. 수도원이란다.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잘 안나와서리 pass ~

Colegiata de san Pedro. 성 베드로 Colegiate 교회 1671년 건립. 

내부를 구경하고 싶었으나 굳게 닫혀있어 pass ... 담에 올 기회(?)가 있겠지..ㅋ

문이 참 고풍스럽다. 

중세의 이런 문이 현재 사용하는 일반문에 비하면 두배 이상의 크기라 딱 보면 헉~ 한다.

조각상과 오래된 돌의 색이 참 아름답다.

이런 돌로 된 길을 걷고 있노라면 전자기기가 없어도 심심한 줄 모르겠다.

이건 상가입구 천장게 걸려있는 와인? 물?을 저장한 양? 돼지? 로 만든 통

아직 오픈 전이지만 맛난 음식재료를 파는 상점. 일요일 아침이라 한적하다.

여기도 주택가 조그만한 광장인데 ...스페인은 어딜가도 저기 보이는 지붕이 있는 작은 정자같은 건축물이 있다. 아마도 행사때 연설할 때 사용했을 터 ...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둘레로 이렇게 비를 피하는 통로가 있고 1층에는 각종 상점과 바르가 있다.

배는 안고프지만 커피라도 한잔할까 들어간 바르

바로 내려주는 에스프레소 1.2유로 , 명세기 Bar인데 우리나가 같으면 상상도 못하는 가격 ㅋ

이렇게 맛있는 엔초비 초절임이 1.5유로 .. 아래 올리브는 서비스~~ 참 맛있다.

오후 부터는 많은 동네분들로 북적거릴 곳 ....


 이제 다시 산세바스티안으로 출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