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9

2019.7 와인 마시는 날이 줄었다.

choioneq 2019. 7. 10. 09:06


발바닥이 아파 치료받느라 술도 줄이고 와인 마시는 날도 줄었다.
오랜만에 신도림에서 와인한잔 하기고 하고 편안하게 마실 와인 두병들고 갔다.

OLA Nueva Shiraz 2017
맑은날에 마시면 오크터치가 살짝 과하단 느낌이지만 비오는 날에는 딱 적당한 느낌.
단맛을 뺀 가나초코렛씹는 맛
나나묵자 +

Federico Paternina Banda Azul Crianza Rioja 2015
솔직히 저렴하게 세일해서 여러병 사다 놓고 편하게 마시는 와인. 그냥 마시긴 뭐하고 음식과 같이 마시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산미도 제법있고 오크향이 적으며 과일향이 적당하다. 살짝 쓴맛은 흠.
나나묵자 +

종욱이가 늘 준비하는 마른 안주들. 특히 딸기 말린것이 독특하네

프로슈터에 아보카도랑 먹으니 잘 어울린다.

이집에서 젤 비싼 안주 바베큐플래터이다. 고기와 레드와인은 언제나 진리!! 오랜만에 잘 즐겼다.



7월28일 일요일. 다들 일요일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일요일 오후에 모였다.
일요일 자체가 부담 되긴 하지만 비도 오고 딱 한잔 하기 좋은 날씨다.

OLA Nueva Shiraz 2017
다들 맛있다고 하네... 부드럽고 카카오, 초코렛맛이 풀풀 풍기는 이런 맛이 대중적이긴 하다.
나나묵자 +  

Romeo Monastrell
말린허브와 살짝 태운 카라멜향이 좋다. 색은 꼭 바롤로 같네
나나묵자 +

Rawson's Retreat Collection C/S 2016
2만원대 와인에서도 이런 고급진 풍미를 느낄 수 있다니....
진한 베리류 과일향이 풍성하고 산미 적당하면서 오크향이 고급지다.
나나묵자 + 

이렇게 놓고 마시고 싶은 와인 마시기 ... 딱 좋았다.

직원들 식사로 먹을 떡볶이를 좀 얻어와서 먹는데 이거 진짜 맛있네 ㅎㅎ

와인 마시고 나니 종욱이가 꼬냑칵테일 한잔씩 말아준다.

뭐 이런 호사가 ㅎㅎㅎ

이 멋진 아지트가 몇달후면 헐린다. 딱 5년 채우고 없어지는 작은집.... 남은 동안 잘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