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스트리아를 가다!! - 10월 31일 비엔나 : 옛 로마의 역사적인 와인 저장고에서 로컬 와인 시음

choioneq 2019. 11. 10. 13:21

목요일 오후에 잠시 3시간 정도 시간이 난다는 후배. 그 시간을 헛되히 쓸 수 없어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로칼와인투어가 있어서 신청하고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아침엔 시내산책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IWC앞 건물인데 구름속을 뚫고 우뚝 솓아있다.

시내로 전철타고 가서 왕실정원부타 산책을 시작해본다.

시청사인데 아쉽게도 공사중이었다.

완성되면 멋질듯..고딕양식 ㅋ

호프부르그궁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정원

도서관이자 광장

가장 유명한 곳에서 커피한잔 시켜본다.

이곳의 커피 특징은 주문하면 꼭 스파클링워터나 tap워터가 나온다.
다 이유가 있다. 커피마시고 입안의 잔맛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잠시 쉬고

드디어 오후에 구글지도를 헤메고 헤메서 로칼와인 투어장소로 갔다. 걍 델리카트슨같다.

규모는 작은데 로마시대 때부터 있었던 장소란다.

발굴했더니 지하로 여러개의 공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각 층마다 와인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었다.

내가 와인보는 눈은 정확한데 로칼 와인만 있고 다른나라 와인은 못찾겠다. 즉, 저렴한 와인만 즐비했다.

뭐 그게 대순가? 한컷 찍어본다.

드디어 시음시간이다.

가벼운 화이트와 빵으로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지도와 와인생산지역이다. 이정도는 외워야 품종과 산지 match가 가능하다.
그럼 와인을 추가로 마셔본다.

Zweigelt Wien Trocken 2017
첨으러 맛없는 와인을 찾았다. ㅎㅎㅎ
이게뭐니이게

복잡미묘하지만 이건 아니자나~~~~ ㅜ.ㅜ

그래도 분위기는 꽤 좋았다.

여기는 화이트가 가득하다. 레드 추가로 한잔 한다.

Paul Lehrner Blauburgunder, Burgenland, Austria 
로마시대때 부터 있던 곳이라 분위기는 좋은데 맛은 그닥... 그래도 첫번째거 보다 낫다.
나나묵자

여러 와인 이야기를 하고 같이 투어한 한국에서 오신 의사분들이 한컷 찍어줬다.
난 아쉬워서 추가 비용내고 제대로 된 화이트 하잔 시켜본다.

Ried Innere Bergen ZULL  Riesling 2017
Producer : Zull Winery
Region/Appellation
Niederosterreich [Lower Austria] < Austria
테이스팅이 끝나고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고 추가 비용내고 마신 와인.
그래~~~ 이게 리즐링이지. 깔끔하고 단백하며 끝맛에 살짝 단맛과 휘발유향 힌트가 보인다.
나나묵자 +

그래 이정도는 마셔줘야지~~~

매장 분위기는 이정도이다.

와인샵에 왔는데 안살 수 있나?

이중에서 추천받아 레드하나 화이트하나 샀다.

와인잔도 오스트리아 있는동안 마실려고 살까 하니 후배가 말린다.

위스키도 팔고

크래프트 맥주도 있네... 맥주 전문가는 잠시 봉인해둔다. 즐거운 오후였고
관광지가 아닌 동네분들 자주 가는 펍 알려달라고 하니 저기 요리 가라고 한다.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