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스트리아를 가다!! - 10월 30일 칼스교회 클래식 공연

choioneq 2019. 11. 10. 11:54

전날밤 호텔에서 와인마시면서 음악회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는 이미 모든 예약이 불가능하고 현장예매만 가능하다고 한다.
후배는 출근해야 하니 내가 직접 가서 예매해가지고 오기로 했다.

칼스교회으로 가니 이렇게 공연 포스터가 떡 하니 있다. 모짜르니 레퀴엠!! 그리고 비발디 4계
뭐 당연 사야지!! 가격은 싸지 않다. 1등석, 2등석 어떤것을 살까? 그래 정했어!! 구매하고 근처를 구경해 본다.

칼스교회이다. 성당과 교회 차이는 유럽에서는 모르겠다. 돔이 있으니깐 바로크 양식이다.

빈공대를 한번 구경하고 학생들이 서서 점심을 먹고 있길래 나도 줄서서 시켜본다.

야채볶음덮밥이다. 뜨거운 밥한술 들어가니 속이 다 따뜩해진다. 5천원 정도에 먹는 아시안음식!! 좋다.


이제 호텔에 들어와 잠시 쉰다. 아니 쉬는게 아니지 제일 중요한 일이 있다.
할슈타트, 바하우와이너리투어, 빈시내 와인투어 등등을 예약하고 있으니 후배가 퇴근하네

이제 클래식음악공연 보러 출발~~~

칼스교회근처 점심 먹었던 곳 옆의 학생들 가는 식당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는다.

덮밥과 국수로 저녁을 먹고 드디어 공연보러 간다.

저녁에 보는 칼스교회는 사뭇 다르다.

배경으로 한컷 찍어본다.

입장~~~ 와우!! 바로크 양식의 진수를 보는것 같다. 천장부터 달린 이 공은 뭘까?

교회 전체가 예술작품이다.

몇년전만 해도 이 공은 없었다고 한다.

공연전에 일단 한컷~

우리가 젤먼저 가서 2등석이지만 2등석중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았다.

공연시작 전에 계속 셔터를 눌러본다.

2019년 10월 30일 ... 결혼기념일이다. 묘간아 미안해~~ 갈 때 스왈로브스키 싹쓸이 해갈께 ^^;;

음악 순서를 머리에 두고

공연시작!!

와우~ 우리가 익숙한 비발디, 베토벤, 모짜르트등의 음악을 이 멋진 곳에서 들으니 소리는 위로 작은 파장은 퍼지고 정말 멋지다 못해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

공연을 참관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얼굴에도 행복이 넘쳐 보였다. 이곳은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