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3

2023.10.14 정휴형님과 드래곤시티 리본

choioneq 2023. 10. 17. 18:27

정휴형님과 방배동 포차에서 한잔 하다가 골드한잔 마시고 싶다고 하니 토요일 리본에서 와인한잔 하자고 하신다.

이번엔 묘간이 까지 4명이 모인다.  그럼 와인은 신경써야지~~~ 

6시에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니 묘간이도 첨보는 자리인데 대화도 잘되고 잘 맞는다.

그럼 시음후기 써볼까나? ㅋ

스타터인데 매번 살짝 바뀐다. 언제 먹어도 맛있다.

 

 

 

까망베르 치즈도 레드와인에 잘 어울린다를 증명해주는 셀러드 ... 

이제 골드 마신다. 기대된다. ㅋ

 

 

 

The Gold Blend 
언제 마셔도 맛있는 골드블랜드!! 이제는 푹 익어서 바로 마셔도 발란스 좋고 어디 튀는 부분없이 진짜 맛있다.
나나묵자 ++

 

 

 

이태리 국수 2개 시켰다.  이건 토마토베이스 

 

 

 

이건 알리오 올리오 같은데 전복과 새우가 들어있다. 이거 엄청 맛있네 ~~~

 

 

 

이제 내가 가져간 2병의 스페인 와인을 마실시간!!! 12월8일 스페인 가는데 미리 스페인 와인 테이스팅 연습 해 두자는 의미로 가져왔다. 

Juan Gil Parcelas Selectas 2020
쁘띠베르도 100% 와인. 먼지와 단맛. 전작 와인이 너무 좋아서 또 품종자체가 쉬라와 말벡과 달리 독특한 맛이있다.
뭐랄까 ... 카쇼의 탄닌보다 적고 멜롯의 과일향은 적고 쉬라의 찐득한 맛도 없지만 산미가 좋고 은은한 베리향과 탄닌이 허브향과 잘 어울린다. 이전에 마셨던 것보다 같은 와인인데 너무 좋다.
나나묵자+

 

 

 

스테이트다. 묘간이가 레어를 못먹어서 내 처음 미디움 굽기로 먹어봤는데 고기가 좋으니 무척이나 맛있었다. ㅎㅎ

 

 

 

아 도스 데도스 사진 단독으로 못찍었네 ㅠ.ㅠ 

Dos Dedos de Frente Syrah 2018
말린 허브와 진한 베리쨈 그리고 이어지는 은은한 잔당이 참 맛있다.
나나묵자 ++

 

 

 

B & G Saint-Julien 1985 
지배인님이 한잔 주셔서 맛본 올빈 보르도 와인이다. 탄닌이 너무 튄다.
첨엔 가을의 낙엽을 기대했는데 탄닌만 남았네
사실 장기 숙성와인이 아니잖아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이었다. 아쉬워 택시타고 교대 펍피맥에서 맥주한잔 하고 토요일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