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0(new)

2010년 3월 와만동 시음회 (6)

choioneq 2024. 4. 27. 11:04

오래만에 즐겨보는 와만동 시음회....

세인트님이 여러준비 해주시고 참이슬님이 주방에서 온갖 산해진미를 만들어주셔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후식으로 오크숙성 위스키를 한잔씩 하며 막걸리로 마무리해주는 우리는 대인배가 맞습니다. ㅋ~

간단히 시음기 올립니다. ^^

 

Barons de Lafite Rothschild Mouton Cadet Red 2005

Merlot 55%, Cabernet Sauvignon30%, Cabernet Franc15%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중 하나인 무똥카데 05. 다른해보다 좀더 진해진 느낌.

신선한 과일향이 체리빛색으로 식감을 돋습니다. 탄닌,산도,알콜돗수를 인위적으로 맞출려고 한 흔적이 보이는 와인.

마실때 마다 늘 10% 부족하다는 생각되는 와인.

나나묵자 -

 

 

Nederburg duet Pinot Noir C/S 2003

Main Variety :  Pinot Noir

피노누아와 카쇼를 섞어서 만든 와인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신기하고 맛은 어떨까 무지 궁금했던 와인.

첨엔 올빈와인처럼 벽돌색을 보여주고 향또한 꼬리꼬리한 동물향이 와인잔에 가득하다.

신기한게..... 동물향 -> 미더덕향 -> 꽃향기로 변해가는 신가한 와인.

미디움바디면서 은은히 받혀주는 무게감도 그리 나쁘지 않다.

나나묵자

 

Vina Maipo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7

칠레와인 특유의 야채향,피망향은 어쩔수 없지만 신선하고 농축적인 베리류향과 정향향이 기분좋게 밀려온다.

집에서 비오는날 삼겹살을 안주삼아 마시면 딱 좋을 와인.

나나묵자 +  

  

Barbi Brunello di Montalcino 2002

BDM은 내가 젤로 좋아라 하는 와인인데 와인보관 상태는 아주좋았다. 근데.....

BDM에서만 풍기는 고풍스러운 오크향이 없고 그리 우아하지도 않다. 물론 전작의 와인보다는 뛰어난 발란스를 보여준다.

이래서 빈티지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참고로 2002년 토스카나지역의 빈티지를 최악으로 친다.

나나묵자

 

Kanonkop Pinotage Simonsberg-Stellenbosch 2005

와인에서 정로환 향기를 맡아본적이 있을까? 오늘 맡았다. 맡았다면 맡은 것이다.

블랙베리, 정향, 고급스러운 향신료향도 아주 좋다. 좋은 풀바디 와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늘의 베스트!!

나나묵자 +

 

Balbi Soprani Moscato d'Asti 2007

머 대충~~~~ 마셔도 상큼한 와인. 복숭아, 살구맛이 느껴지는 가벼운 디저트와인이다.

모스카토 다스티는 과학이 만들어준 와인. 이정도 품질에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과학이다.

나나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