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11(new)

2011년 장마철 와인 마시기... 7.1~3 (7)

choioneq 2024. 5. 5. 14:28

비가 줄기차게 온다... 실내에서 운동한판 때려주고... 컬컬한 목마름을 가슴에 담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요즘 제철인 병어회와 벤댕이 회무침 떠 왔다고 먹으러 오란다.... 올때 화이트 와인 가져오면 고맙다고.... ㅎㅎ "갑니다 ~ 가요"  집근처에 아지트가 있어 참 좋다...  가면서 동네분들께 전화하니 몇분이 더 오신단다...어째 판이 커질것 같은 느낌...ㅋ 

정말 병어회가 제철이다. 고소하고 달다. 비린내는 없고 뼈도 딱딱하지 않고 먹기에 딱이다.

한점 씹으면서 화이트 한잔 하니...이야~~~~ 굿~

 

밴(벤)딩이 회는 비주얼은 좋은데.....살짝 비린내가 돌아서리..잘 손이 안가네..

 

Mirassou Chardonnay 2009

미라쥬 샤도네이...오크향이 좀 강하게 올라오고 뒷맛에 쓴맛이....

나나묵자 -

 

Sileni Cellar Selection Sauvignon Blanc Marlborough 2008

실레니 소비뇽블랑

여름엔 역시 진리!!! 회와 진짜 잘 어울린다. 여기까지 오늘의 승자인줄 알았다..

나나묵자 +

 

 

Albert Bichot Chablis 

이번 이마트 장터에 나온 알베르비쇼 샤블리...

약간의 오크향이 과하지 않게 올라온다. 회와 아주 잘 어울린다. 쇼비뇽블랑과 다른 그 느낌...ㅋ

나나묵자 +

 

이렇게 3병을 마셔주고 좀 기달렸다. 왜냐하면...와인을 전혀 모르는 분이 계셨는데...와인을 마치 소주 완샸하듯 마셔서리.... 잠시 소주와 다른 주류로 시차 조절을 했다. 시차조절이란 화류계 전문용어로서 메인이 맛을 모르는 분께 메인을 마시기 전에 다른 술을 마셔 메인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끼리 좀더 즐겁게 즐기기 위한 하나의 몰아주기 방법... 소주와 아래 중국의 희한한 술을 대접...   

 

Louis Remy Martin Cabernet 

와인이다... 중국의 짝퉁술... 한모금 머물고 뱉었다.

니다무라

 

Albert Bichot Vosne Romanee 

5명이  슈피겔라우 부르고뉴잔에 따라놓고 30분 지나서 시음한 와인....

본로마네 알베르비쇼 2006

이야~~~~ 꽃밭이다. 연필향도 나고...미네랄향도 좋고...

나나묵자 +

 

담날 마신 바바레스코 와인은 사진을 못찍었네요....쩝

 

 또다시 운동 빡시게 하고 긍사모 모임을 위해 미리 가본 모로코 요리집...

케이쥰셀러드 참 크게 나온다...ㅎㅎㅎ 그래도 배고플땐 맛있다.

이곳 볼골레 파스타의 면은 아주 독특!! 쫄깃 하면서도 신선한 올리브오일이 일품.

간만에 맛난 봉골레 먹었다.

 

타진 이라는 건데... 야채와 닭다리 그리고 소고기를 반드시 흙을 구워만든 그릇에 넣고 요리한다.

전통 모로코 음식은 금속으로 만든 그릇에는 조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맛은 소소....좀 달다. 말린자두는 좀 맛있었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빵을 잘라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이라고 함.

 

Ravens Wood Vintners Blend ZInfandel 2008

미쿡에서는 아주 저렴한다.. 국내에서는 꽤 비싸게 팔리는 레이븐스우드

후추향이 변화물쌍하다...30분정도 되니 화사하게 피었다. 미네랄과 백후추향이 아주 좋았다.

보통 칠레와인이 이런느낌이면 피망향이 나는데 이놈은 그렇지도 않고 마시기 딱 좋다.

데일리 와인이라면 최상급. 위클리 와인이라도 so so..

나나묵자

 

Cha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Pauillac 2004 

피숑롱그빌 라랑드 2004

아... 아쉽다. 분명 좋은 와인인데...안핀다. 안펴..... 2시간이 지나서 한모금 남았을때 살짝 펴준다.

오크향이 은은하고 산도는 낮으면서 보르도 특유이 느낌이 난다. 가격대비 성능은 아니다 싶다.

나나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