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 전무에게서 전화왔다.
"토요일 와인 담그는데 와서 도와줄래요?"
"콜~~~~"
9시 05분 버스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벌써 포도가 도착해서 줄기제거 작업을 하고 있네

나도 바로 작업에 투입!!!

줄기를 제거하고 으깨서

효모를 넣어주고 잘 저어주면 1차 발효작업 끝!!

점심먹기 전 숙성방에서 숙성되고 있는 많은 위스키와 브랜디를 한번 찍어본다.

이번에 구입한 쉐리벗~ 오크배럴보다 살짝 크다.

많이도 채웠네 이제 한두번만 더 증류하면 꽉찬다.

시음주는 알아서 마시라고 하네

브랜디 한잔 한다.

와~ 3년 숙성된 브랜디인데 꼬냑 XO 와 견주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무화과 향이 진득한 텍스처와 함께 입안에 가득찬다

작은 오크통들은 이렇게 막아놓으니 더이상 새지 않는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다. 산에가 칼을 잡았다.

이 와중에 버릭이는 맥주를 증류하고

다같이 모여 족발과 갑오징어로 점심식사를 했다.

반주는 필수 ㅎㅎㅎ

다시 오후에 포도작업을 하면서 한컷~
6시에 끝나 하루네 집으로 가서 다시 한잔 하기로~

밖에서 식사 하기전에 두가지 증류주를 맛보라고 주는데 역시 고수의 브랜디와 위스키!!
내포회관에서 식사 맛있게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와인한잔 한다.

나의 완소 스파클링 와인~~~ 왠만한 샴페인은 쌈싸먹는 맛이다.

바다아빠님 빵도 맛보는데 언제 먹어도 허브향이 가득하니 맛있다.

샴페인잔이 없어 살짝 아쉬웠지만 뭐 맛있으면 된거다 ㅎㅎ

이마트에서 강력히 추천해서 6병 산 와인인데 마실만 하다.
잘놀고 와인 잼있게 만들고 잘 마시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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