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3.12.16 산세바스티안 - 경치에 취하다!

choioneq 2023. 12. 24. 13:39

11시에 푸니쿨라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아침 산책을 갔다.

천주교 성당이다.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Jesús - Centro Loyola
https://maps.app.goo.gl/vMDZidkmopGNNgih6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Jesús - Centro Loyola · Andia Kalea, 3, 20004 Donostia, Gipuzkoa, 스페인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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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열리는 곳이고 내부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 높은 성당이 안으로 들어가면 딱 1층이다.

바로 겸손해 지는 곳이다.

성당을 나와 강변 공원을 산책한다.

다리마다 있는 장식이 예술작품이다.

자연과 어울리는 높이의 집들과 강변풍경

금으로 치장된 다리 건축물

의미를 알면 더 좋을텐데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만 담는다.

Puente de María Cristina 
https://maps.app.goo.gl/CDCADAUUiFv1Xhty6

 

Puente de María Cristina · 스페인 기푸스코아 도노스티아

스페인 기푸스코아 도노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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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다리를 건너오니 다시 대성당

옆에서 봐도 고딕양식이 멋진 성당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저 멀리 보이는 산아래 푸니쿨라 타는 곳으로 간다.

일요일 아침의 한적한 바닷가

패들보트를 타는 여유로운 주민 ...

개들이 참 많다. 드 넓은 모래사장을 뛰노는 개들을 보며 미소짓는다.

스페인 사람뿐 아니라 프랑스 사람들도 자주 찾는 휴양지...

걸으면서 공감한다.

이곳의 바다 색깔과 공기는 한국날씨에서 필터를 제거한 듯한 색이다.

카약을 한가로이 즐기는 사람들 ..

저 멀리 보이는 교회

드디어 도착했다.

왕복 4.25유로!! 걸어 갈 수 있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푸니쿨라 한번 타줘야지~~ 

캬~ Igeldo(이헬도) 정상에서 본 바닷가~~

날씨 정말 좋다.

눈이 정화되는 느낌.

똥폼잡고 한번 찍어본다.

이곳은 Parque de Atracciones Monte Igueldo 다. 놀이동산이다. 그런데 참 아담하고 옹기종기 모여 있어 친근하다.

우리는 다시 풍경 보느라 사진 찍느라 정신없다.

묘간이는 배를 탔는데 재밌다고 하네 ㅎㅎ 2eur ~

반대편에서 한컷

경치가 너무 좋아 계속 사진을 찍는다.

좀 내려오면 공원과 놀이기구가 있는 곳이 나오고 

제일 높은 곳에 탑이 있다. 

한참을 산책하느라 목이 말라 커피나 한잔 하려고 bar에 갔는데 뭔 커피냐~~ Cava 하나 시켜본다.

Anna de Codorniu Cava Brut
시원하고 깔끔한 맛
나나묵자 

이제 점심 먹으러 간다. 12시30분 시작이니 그 전까지 가야 자리가 있을 듯 싶다. 저멀리 묘간이 보인다.

파도가 높아보이지만 모래가 넓어 소리만 멋지고 잔잔하게 온다.

묘간이 신났다. ㅎㅎ

구시가 거의 다 오니 이러한 예술가가 있다.

아침부터 이러한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이 난간 위에서 동전을 던져준다.

드디어 도착!! 12시 40분? 그런데 식당에 자리가 없단다. 

그래서 저녁에 오기로 하고 7시30분 4명 예약했다.
점심은 먹어야 겠고 해서 어제 갔던 곳(Aralar)으로 다시 갔다.

 

Aralar
https://maps.app.goo.gl/FU73ifS4tbmtp6DE8

 

Aralar · Portu Kalea, 10,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 ·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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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이 안 다닐거라 일단 5개 시켰다. 

소고기, 오징어, 새우튀김, 가리비 모두 맛있네

맛있으니 또 시켜본다. 저 고추튀김은 맵지 않은 고추인데 참 맛있었다.
살짝 아쉬워서 다른 곳 가본다.

 

 

Gandarias
https://maps.app.goo.gl/1mQvUKvu7SkaXwMh9

 

Gandarias · 31 de Agosto Kalea, 23,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 · 바스크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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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메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앞에 겨우 서서 간단히 먹거리를 고르고 있는데...

저 뒤의 와인 서빙머쉰에 익숙한 와인이 보인다.

일단 성게 타파와 다른 맛있어 보이는거 시키고...

가운데 이가이가 한잔에 33.50 eur로 역대급 가장 비싼 와인이 있다.

형님이 쏘신다고 시켰다. 옆에 또 대단히 비싼 11.50유로 와인과 후안길 3가지를 시켜 나눠 마셔본다.

일단 향은 이가이가 압도적인데 .... 글쎄다.

전체적으로 동의한 결과는 후안길이 젤로 맛있었다. ㅎㅎ

마지막으로 화이트와 시드라와 음식 한가지 더 먹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백화점 지하 와인코너에 들렸다.

이곳은 대규모 와인 생산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 와인이 다 있다.

여러장을 찍었지만 몇개만 올려본다.

운송만 할 수 있으면  싹쓸이 할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다 한가지가 눈에 띄는데...

우니꼬가 딱 한병있다. 314.90유로 !! 합리적인 가격이다.
형님이 이거 한병 나는 물좀 사고 나왔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로 갈거다. 기대된다.

 

 

7시 30분에 딱 도착했다.
Juanito Kojua - 미슐랭 레스토랑
https://maps.app.goo.gl/m7H48UVbzBSnTwZL6

 

Juanito Kojua · Portu Kalea, 14,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 · 바스크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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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주는데 코스요리를 먹기로 했다. 39.90eur 

와인 리스트를 받았는데 종류가 그리 많이 않아 루에다 화이트 하나 시키고 

Campillo Verdejo Rueda 2022
열대과일, 마른 야채향도 살짝나고 산미 적절하고 아주 맛있다.
나나묵자 +

레드는 미리 오픈해 둔다.

식전빵을 먹고 있는데 캬~ 너무 맛있다. 고소함의 극치!!

첫번째 스프가 나왔다. 

산세바스티안 산 크랩을 이용한 스프! 은은하게 게향이 나는게 맛있다.

같은 애피타이저인데 랑구스틴으로 속을 채운 아스파라거스. 아는 재료인데 매칭이 즐겁다.

짠~~

아주~ 좋아

Vivanco Collection Parcelas de Graciano 2017
비방코에서 사온와인이다. 소믈리에님께 와이너리에서 사온 와인이 한병 있는데 콜키지가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된다고 하시고 새로운 잔을 주신다. 오픈하고 한참 지났는데도 단맛없는 카카오 진한 베리 탄닌이 쎄다. 나쁜건 아닌데 몇년 둬야 겠다.
나나묵자 +

분위기 좋고 저 모자가 이동네 바스트 지방 사람들이 즐겨 쓰는 모자다.

메인이 나온다.  귀와 새우 아메리칸 소스. 신선한 새우 맛있었고  

8유로 추가로 시킨 레드와인에 담긴 송아지 볼살!! 이거지~
바깥쪽은 미디움, 가운데는 레어, 그 중간은 미디움 레어~~ 입안에서 녹는다. ㅎ

양고기는 웰던으로 해서 바삭함이 좋았고 

소고기를 한점 먹으면서 레드와인 한모금으로 같이 먹는 이 느낌~~ 좋았다.

디저트 시간~

떡이 아니다. 빵이다. 계피가루 향이 좋다.

이게 젤 맛있었는데 리오하 와인에 절인 배!! 이건 또 먹고싶다.

나오면서 수족관이 있어 한컷 찍어본다.

여기는 한번 먹어볼 만한 곳이다. 

이제 밤 바다를 산책한다.

핀초스 거리에서 바로 연결된 조그만한 항구. 이곳에는 고기잡이 배가 없는가 보다 왜냐하면 생선냄새가 안난다.

산책하고 가려는데 예전에 내가 들렸던 홍합요리 전문 bar를 찾았다고 가자고 한다.
그럼 가야지~ ㅋ

 

Cervecerías La Mejillonera - 홍합 타파스
https://maps.app.goo.gl/SkPYYfJtrUYRdSEy7

 

Cervecerías La Mejillonera · Portu Kalea, 15,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 · 타파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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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인데 사람들로 붐벼서 자리는 물론 주문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매뉴한번 더 숙지하고~

홍합요리는 가격이 다 같다.

홍합을 주문했다. 

일반 홍합과 치즈소스 뿌린 홍합!! 둘다 맛있다. ㅎ

이제 호텔로 돌아가서 남아있는 와인 마시기로 한다.

Marques de Riscal XR Rose 2022
장미, 향수의 느낌.. 와이너리에서는 너무 맛있게 마셨는데 밤에 마시느 그 감동이 없다.
이래서 잔이 다시한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나나묵자 +

이제 자야지~

아침이 밝았다.

바닷가 산책 나왔다.

조용하다.

날씨는 여전히 좋고

바다는 어제보다 더 한적하다.

이정표가 멋져서 한컷 찍어본다.

잠시후면 떠나야 한다.

아쉬워서 구시가 까지 갔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어제의 예술가가 글자를 쓰고 있다.
이제 잠시후 싸라고사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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