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산세바스티안 - 핀초포테~

드디어 7년만에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세바스티안에 다시 왔다!!
이전에는 아이에떼의 4성급 호텔에서 묵었는데 이번에는 형님도 계시니 시내 한가운데 호텔을 예약했다.

여기다. 

내부 인테리어는 근사하고 ~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걸어서 1분이면 바다에 도착한다. 위치는 끝내준다. ㅋ~

오랜만에 왔어도 경치는 그대로네 .. 바로 핀초스 투어 가기로 했다. 구시가로 간다.

18세기 카톨릭 성당으로 화려하게 조각된 출입문이 인상적이다.
Koruko Andre Mariaren basilika
https://maps.app.goo.gl/4EZeP58sJXL35Zsn9

자 이곳이 산세바스티안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무조건 들린다는 핀초바가 모여있는 골목이다.
아직 12시 정도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잠시 구경하다 한곳으로 들어간다.

 

Federiko Taberna
https://maps.app.goo.gl/18oMR8D3L72y1D2S9

Federiko Taberna · Fermin Calbeton Kalea, 27,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이곳은 바게트빵을 주로 사용하네 

몇개 주문했다. 낮이라 화이트와인과 카바도 ~

Vallformosa Gala Brut Reserva 
신선한 과일향이 은은히 퍼지면서 드라이 하고 깔끔하게 피니쉬 되는데 입안에 있던 음식까지 싹 씻어주는 느낌.
나나묵자 ++

4명이 Bar 뽀개기 갈려면 조금씩 먹어야 한다. ㅎㅎ
두번째 장소로 간다.

 

Bar Sport
https://maps.app.goo.gl/JFrebowTiRHDe4sk9

Bar Sport · Fermin Calbeton Kalea, 10,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이곳은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평점도 엄청 높고 특히 현재시점 "장사천재 백종원2" 에 2호점 오픈하고
바로 sport  사장님이 국내 방송에 나온 곳이다. 

방송에 나온 화면 캡처해서 올려본다.

음식의 퀄리티가 장난 아니다.

이 맛깔나는 핀초스 중에 뭘 먹으러 왔냐하면 바로 ....

성게 먹으러 왔다. 구글에서 검색하니 성게 핀초가 있어 와보니 있네..
와 숫가락으로 먹는데 성게향이 은은히 퍼지는데 너무 너무 무지 맛있다. ㅎㅎ

어제 먹었던 버섯요리도 있고 역시 엔초비는 진리다.
너무 맛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와인 사진이 없다. ㅡ.ㅡ 

딱 두군데 갔기에 아직 배고 고프지만 백종원가게를 찾아가기로 했다.

 

 

 

Restaurante Koskol - 장사천재 백종원 2 2호점 
https://maps.app.goo.gl/j1tgVrij9sV8KVaK7

Restaurante Koskol · Iñigo Kalea, 5,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아.. 방송에서 봤을 때는 인테리어 많이 했던데 왼쪽 조명을 제외하곤 원복해놨네 

다시 먹으러 간다. 이곳은 찍으려고 카메라만 켜도 멋진 피차체를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없지? 아니다 다 바르안에 있고 아직 1시가 안됐다.

 

Txepetxa Taberna
https://maps.app.goo.gl/VuxdRuJidWEyz7S2A

Txepetxa Taberna · Arrandegi Kalea, 5,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이곳에 들어간 이유는 다른곳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가 있는 집을 찾느라 이곳으로 갔다.

"우나 꼬파 데 차콜리 포르 파보르"  , "씨" 

Caneta Txokolina
일반 화이트 보다 산미가 적다. 좀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 맛있다.
나나묵자 +

사진 찍겠다고 하니 이렇게 보여준다.

여기는 진열된 음식은 많이 없고 메뉴를 주문하면 저 뒷편으로 마이트를 통해 주문한다.
바스크? 스페인? 말이라 하나도 못알아 듣는다. ㅎㅎ

감바스를 녹인 치즈에 찍어먹는 요리 .. 맛은 보장한다.ㅎㅎ

느끼할까봐 힐다와 깔라마리도 시켰다.

스페인에서 오징어(깔라마리), 문어(뿔뽀)를 시키면 아주 푸~~~ㄱ 익혀서 나온다. 식감이 무지 부드럽다.
어느정도 배를 채웠겠다. 백종원 1호점을 찾아 가기로 한다.

이렇게 바라로 연결되는 "풍천"을 지나야 한다. 여기 장어가 많이 있을까? ㅎ

묘간이 사진 50장쯤 찍어주고...

Monte Urgull을 바라보고 한컷

산세바스티안 중심에는 해안이 두개가 있는데 이곳은 작은곳 

이쪽 해안은 젊은친구들이 많이 오고 중년들과 관광객은 아까 핀초거리를 많이 간다고 한다.

"핀초포테" Pintxopote - 보통 목요일 저녁에 담날이 금요일이니 편하게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음식하나 마실거 하나를 저렴한 가격에 묶어서 파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다른 날도 파는 곳이 있다.

 

Pistacho coffee brunch gros - 장사천재 백종원 2 1호점 
https://maps.app.goo.gl/UueqVPwJcCSyvRGu5

Pistacho coffee brunch gros · Zabaleta Kalea, 57, 20001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찾았다. 그런데 이곳도 외부 인테리어만 남기고 싹다 바꿨네 ... 사진찍다 주인과 눈 맞주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잠시 쉬기로 하고 들어갔다.

메뉴를 보면 전형적인 브런치 카페다.

인테리어 싹 바꿨다.

저 장소도 기억이 난다. 두 테이블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

묘간이는 "카페 콘 레체"(라떼) 시켜주고 

나는 늘 먹는 "꼬르따도" 시켰다.

방송에 나왔던 곳을 이 먼곳에서 찾아간 것이 신기하네 ㅎㅎ

이곳이 그렇게 사람이 많이 지나가던 곳이라는게 안믿어진다.

이동네는 가는 곳마다 성당과 멋진 건물이 많다.

다시 구시가로 넘어온다.

가로등도 멋지다.

Antonio Okendo Almirantea
기푸스코안 제독의 세워진 기념비라고 한다.

과일가게가 멋있어 한컷~
다시 bar로 간다.

 

Aralar - 나의 최애 bar 
https://maps.app.goo.gl/FU73ifS4tbmtp6DE8

Aralar · Portu Kalea, 10, 20003 Donostia, Gipuzkoa, 스페인

이곳은 한 4~5번 다녀갔던 곳이다.

예전에는 종업원이 마시는 장난을 치면서 시드라 따라주던 곳이고

사진에 선반이 있는데 이곳에다 핸드폰을 두고 가서 다시 돌아와 찾아던 곳이기도 하다. ㅎ

시드라 따르는 포셋~  예전과 똑같다. 그대로다... 반갑다.

이곳도 엄청 맛집이라 음식이 많고 가운데 종이가 있는데 이렇게 번호와 수량을 쓰면 자리에 가져다 주는 시스템!!

음식이 아마도 30가지 정도 되는거 같았다.

묘간이가 밖에서 부른다. 한컷 찍는다. ㅎㅎ

음식이 나왔다. 젤로 맛있었던 것이 이 소고기 꼬치인데 육향이 풍부한게 정말 맛있었다.

여기는 가리비에 감자와 치즈 올려서 먹는 요리가 많은데 이곳도 가볍게 먹기 좋았다.

자~ 이제 와인을 보자!! 와~ 내가 두번이나 방문한 비나 페드로사 4.2유로, 후안길 4.2유로면 마셔야지~~

많이도 따라준다. 이렇게 6천원이다. 한국에서도 이런 가격이 형성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Vina Pedrosa Crianza 2020
신선한 베리향이 가득하고 페드로사의 자랑 엄선된 오크에서 나오는 은은한 오크향이 너무좋다.
나나묵자 +

화이트도 마시고

Juan Gil 2020
말해 뭐하리~  살짝 태운 설탕향이 은은히 퍼지면서 입안을 쭈~악 쪼아주는 탄닌도 좋다.
나나묵자 +

이제 점심으로는 충분히 먹었다. 바다 산책간다. 

같은 장소에서 남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구시가

Monte Urgull에 올라갈려고 했는데 너무 덥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다시 바다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을 한다.

바람소리가 은은히 편안함을 준다.

San Sebastián City Hall

똥폼 잡아본다.

산세바스티안 eye ? ㅎㅎ

밀물이 들어온다.

산세바스티안은 스페인어고 이곳의 바스트어로 원래 명칭은 Donostia 다.

바닷가 마져 걷다가

호텔로 와서 낮잠을 잤다.

다시 밤이 찾아왔다. 7시에 나가서 저녁먹기로 했다.

시청앞 광장이 애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있다.

묘간이랑 둘이 혹시 핀초포테가 있는지 젊은이들 거리로 간다.

다시 다리를 건너서

백종원1호점 근처인데 토요일이라 그런가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이친구들은 춥지도 않는가 보다. 쌀쌀한데 밖에서 차가운 맥주 마신다.
추위에 약한 묘간이 때문에 여기는 pass

딱 봐도 부담없는 가격이 bar에 붙어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가 들어왔으면....

유럽은 조명을 잘쓴다. 이곳도 멋지다.

걸어오는데 분위기는 딱 크리스마스~

여기가 위스키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위스키 바인데 5번째 방문했는데 딱 한번 들어갔다. 
대단한 곳이다. ㅎㅎ

이게 내일 점심으로 미슐랭 식당에서 먹기로 해서 찾아 보기로 해서 찾은곳

메뉴 다양하고 시푸드와 고기가 다 있고

시즌 메뉴도 있어서 여기로 정했다.

이제 핀초스 거리도 사람으로 가득하다. 이 사람들이 안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맥주로 목을 축이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해변가 공원인데 포도 나무같은데 멋지다.

밤바다를 보면서 호텔로 돌아왔다. 방에서 한잔 한다. 

비방코 방문시 소믈리에분께 배운거 함 보여준다. 
이렇게 흰휴지에 와인을 살짝 따르면 호벤(오크숙성 안한거)은 보라색을 띄고 오크에 오래된 와인은 벽돌색에 가까워 진다. 다 오크 썼네 ㅎㅎ
 

Vivanco Collection Parcelas de Mazuelo 2019
오픈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 쎄다. 이건 몇년 더 둬야겠다.
허브, 커피, 카카오, 탄닌이 아직도 쎄네
나나묵자 +

L'espill 2017
이 와인은 정말 미묘한 미네랄리티 느낌과 풍성관 과일향이 지배적인데 잔이 잔인터라 그냥 맛있는 와인
나나묵자 +

Marques de Murrieta 2019
신선한 베리류 과일폭탄에 은은한 오크..신선하다.
나나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