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6.3.22 스페인 여행 - 팜플로나(Pamplona) - 나바라 왕국의 요새의 도시

choioneq 2016. 4. 11. 11:20


http://www.pamplona.es/verPagina.asp?idPag=1&idioma=5


나바라왕국의 수도였던 로마의장군 폼페이(Pompey)의해 건설되었던 바스크의 요새도시 팜플로나로 간다.
팜플로나(Pamplona, 바스크오로 Iruna)는 오랫동안 스페인,프랑스 그리고 이슬람 문화가 교차되어 온 도시다.  헤밍웨이의 자전적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에 팜플로나에서 열리는 산페르민 축제(Los Sanfermines)가 나온다.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해서 뭐라 표현은 못하겠지만 이 축제를 사랑했다고 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페냐피엘에서 투우(Bull Fight)혹은 소몰이출제를 하니 보고 가라고 한 것었네... 페냐피엘의 투우장은 정말 멋지다. 어찌 이야기가 삼천포로...ㅎㅎ

날씨가 참 그렇다 .... 고지대라 참 그러네 ...

그래도 얼마 안걸리는 거리라 비가 개려나 기대하고 팜플로나로 간다.

드디어 도착했는데 날씨가 의외로 쌀쌀하다.

이곳 팜플로나는 순례자의 길을 따라 피레네산맥을 넘어온 사람들이 찾는 도시이다. 바로 이표시인 순례자의 길 표시를 따라가면 길 잃어버릴 일 없다. 초봄이라 소몰이축제는 볼 수 없고 대신 우리는 팜플로나 요새(La Ciudadela de Pamplona)를 찾아간다. 사실 거대한 공원인줄 만 알고갔다. 요새인 것을 알게되었다.

바닥에 이만한 표시가 있는 곳이 순례자의 길 표시이다.

팔플로나로 구글 검색을 하면 멋진 공원의 상징물이 나온다. 그걸찍고 왔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

읽어 봤지만 스페인어는 까막눈이라..... 뭐 복장을 보니 로마의 장군쯤으로 보인다.

화요일 아침이라 공원이 한적한데 젊은 연인들이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이곳은 공원이면서 성벽안이라 밖을 보면 내려다 보인다.

공원으로 통하는 성문

잼있는게 이런 오래된 성안에 조류와 초식동물을 키운다. 동물농장이다.



사슴이 뛰어놀고 온갖 동물이 있는 한적한 공원이 이 성안에 있다는게 얼마나 놀라운가

동물의 개체수를 잘 조절하나부다 아주 깔끔하다.

이곳이 예전에는 성벽을 둘러싼 Firewall 이었다는 설명

내 태어나서 이렇게 큰 닭은 첨본다. 농담 조금 보태서 닭이 플란다스의 개만하다.

다리가 아주 튼실한게 분명 독특한 종인것 같다.

한가진 평일 오전의 동물농장 ㅎㅎ

소나무는 유럽에사도 멋있구나

사람들은 내려가지 못한 곳에서 풍류를 즐기는 조류들 ㅎㅎ

바로 이거다!!  군사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요새!!  한번에 다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건설하여 프랑스 공격에 대비한 오랜 걸설기간을 가진 아주 잘 만들어진 유럽에서도 reference가 되는 요새중의 요새 !!

미국 펜타곤이 보이지 않나?

인터넷에서 찾은사진

그 먼 옛날 어쩜 이렇게 설계했을까?

실제로 안에 들어가 보니 외부와 독립적으로 여러 방향으로 전투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이제 이곳을 누빌차례 !!

꼭 미로찾는 느낌.

잔디는 아주 잘 관리되고 있었는데 나중에 그 방법을 알게되었다.

여기가 아래 수로를 잊는 다리로 입구이다. 내가 본 입구는 총 2개였다.

한컷~~ 아 내일은 겉옷을 바꿔 입던가 해야지... ㅡ.ㅡ

여기서 성벽으로 올라오긴 아주 힘들었을 터

소코로문 .... 외부인이 성채안으로 들어가려면 6개의 다리를 건너야 했고 그 첫번째 문이 바로 소코로도어

실제로 가보면 그 크기가 상당하다.

이정표도 있고

중간중간 대포가 이곳이 군사요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 옛날 어떻게 이리 멋지게 설계했을까...

어느덧 성채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멋진 잔디와 나무들은 정원사들에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이 요새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있는 표지 ... 언제 누가 왜 만들었는지 잘 설명되어 있다.

곳곳에 멋진 조각품이며 조형물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다.

여기는 시가로 연결된 또 다른 통로

그동안 봐왔던 대포중에 제일 날렵한 모습..아마도 이동동 포였을 듯

나와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실려고 바르를 찾는데 보이는 건물 .... 읽어보니 국방부건물

이때 시간이 12:30분 정도인데 바르에는 사람들이 많다.  맥주한잔 시켜본다.

과음할거 아니면 낮맥한잔은 진리 ~~

와인도 참 많네...

맥주 마시고 다시 커피한잔 시켜본다. 1.2유로 .... 이 맛있는 에스프레소가 참 부담없는 가격이다.

파타스도 땡겼지만 .... 일단 사라고사 가서 점심먹기로 ..

이나라 신호등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또 초록색애서 빨간색으로 바뀔 때 남은 시간을 표시해준다.

이런건 우리나라에도 적용했으면 .....    자 이제 사라고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