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024

2024.2월 즐기고 있는 와인들 17병 ... 인와음사, 윤성이 졸업

choioneq 2024. 2. 16. 13:47

2월에도 와인즐기기는 줄지 않는구나.... 평일 저녁 입이 심심해서 버블한병 땄다.

Henkell Trocken
스페인 다녀오고 나서 화이트와 스파클링 마시는 일이 부쩍 늘었다. 오늘은 헹켈트로켄 한병 딴다. 전세계 스파클링 와인중 누적판매 1위의 와인이다. 품종은 샤도네이, 소비뇽블랑, 슈냉블랑 블랜딩이다. 한마디로 깔끔하다. 드라이하고 열대과일향과 신선한 바케트빵의 느낌이 있고 피니쉬는 거의 없다.
나나묵자 +

 

 

 

다시 몇일 뒤 이번에는 레드가 땡겨 땄다.

Condado de HAZA 20 Aldeas 2018
유기농와인이다. 아싸 와이너리도 갔다 왔는데 와인 참 잘만드는 곳이다.
오크향이 끝내준다. 초코렛과 카카오의 느낌도 너무좋다. 가성비 대박인 와인이다. 보이면 무조건 질러라~
나나묵자 ++

 

식사 후 가볍게 한과와 한잔하는 여유~~~

 

 

몇일 뒤 바닷가재를 선물받았다.  영산이가 보내준거란다. 와~~~ 영산아 잘 먹을께~~

답례로 증류식 소주 40도짜리 아버지께 전달해 달라고 드렸다.

짭쪼름하다.

망치로 깨서 살 발라먹는데 진짜 쫄깃했다. ㅋ~

 

설맞이 전에 처가집에서 저녁먹으로 오란다. 그래서 막걸리 들고 갔다.

아우~~ 잔치날인가? ㅎ 

내가 직접 병입한 수작 12도 막걸리와 해산물은 정말 환상의 궁합을 보여줬다.

 

 

 

몇일 뒤 친구들 모임에서 먹은 회

대방어인데 .... 난 광어가 더 맛있는데 .... 

눈온뒤 베란다에서 ...

내가 일하는 곳에서 매일 이길로 산책을 한다.

 

 

KCI 모임.   헌주,보양이 그리고 동주형님과 4명이 노량진에서 만났다. 내가 와인2병 가져가고 헌주가 와인과 사케를 가져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담발에 봐요~~ ㅋ 

Handpicked Regional Selections Cabernet Merlot 2018
피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다. 스월링 잘 해주고 나니 마실때가 된다. 산미, 탄닌 바디감 모두 모나지 않고 좋다. 
나나묵자 +

Anciens Temps Grande Reserve Canernet-Syrah 2021
진한 베리쨈의 향연~~~ 진득하고 묵직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대박인 와인!! 
나나묵자+

 

가격대비 참 잘만든 와인이다.

Kendal Jackson Estates Collection Alexander Valley 2017
베리류, 말린허브 그리고 파워풀한 탄닌이 잘 녹아있다.
나나묵자 ++

 

헌주가 가져온 와인인데 흔하지 않는 와인이다.

양고기와 잘 어울렸다.

 

 

설이다.

우리집은 설에 딱 이렇게 차려 먹는다. 묘간이 갈비찜 솜씨는 점점 늘어만 간다. ㅎㅎ

 

설쉬고 심심해서 한잔 해본다.

Winzer Krems Blauer Zweigelt St. Severin 2021
쯔바이겔트 풍종의 와인이다. 색과 맛이 꼭 피노누의 느낌.  자두, 후추, 먼지의 느낌도 있고 산미가 도드라진다.  
나나묵자 +

 

 

 

재선형님이 딱 일요일 쉬어서 연휴 마지막 날 노량진에서 만났다.

 

Trapiche Terroir Series Finca Ambrosia Single Vineyard Malbec 2018
먹물을 섞은듯한 진한색이다. 오랜만에 다시 마셔보는데 산미가 이리 강했나?
산미를 빼면 잘익은 말벡느낌이다. 동물향, 민트, 스파이시 그리고 후추향까지 아주 좋다.
나나묵자 ++

 

Vivanco Reserva 2017
작년에 와이너리에 방문해서 이 와인가격을 봤는데 16.40 eur인데 한국에서도 2만원정도에 구할 수 있으니 가격 참 좋다.
뗌쁘라뇨와 그라시아노 품종 블랜딩이다. 비방코 와이너리가 참 다양한 로칼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데 리제르바는 그나마 대중적인 품종으로 만든다. 돗수가 14.5도인데 그정도까지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발란스가 좋다.
베리류향이 가득하고 타바코와 스파이시한 느낌이 좋다.
나나묵자 +

 

 

 

오늘은 윤성이 졸업식!  졸업식 마치고 대도식당 본점으로 갔다.

오랜만에 질 좋은 한우를 먹어본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못먹지만 한우는 정말 대단한 고기다.

이곳의 별미는 역시 깍두기 볶음밥이지~~~~

 

 

저녁에 인와음사 모임이 있어 어버웃샤브로 갔다.

Montecillo Verdejo Rueda 
보데가 몬테시요에서 베르데호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와인이다.
내가 사석에서 늘 말하는 실패하지 않는 와인이 있다.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루에다 베드데호 이 두가지다.
사실 한가지 더 있는데 Rias Baixas의 Albarino(알바리뇨)인데 구하기가 어려워서 뺐다.
잘익은 레몬구이를 마시는 느낌
나나묵자 +

 

Bohigas Extra Brut Gran Reserva CAVA
오래보관되서 그런가 탄산감은 별로 없다. 대신 산미가 적고 토스티하고 과일풍미가 그윽하게 좋다.
자주 마실 와인이다.
나나묵자 ++ 

 

 

이 와인 진짜 물건이다.

너무 맛있다.

Winzer Krems Blauer Zweigelt St. Severin 2021
자두, 후추 그리고 피노누아를 연상시키는 와인  
나나묵자 +

 

 

Clos du Val C/S Napa Valley 2021
아주 유명한 와인이다. 파리의 심판에서도 나왔고 뭐 전직 대통령이 즐겼다는 와인이다.
사실 나도 즐겨마신 와인이다. ㅎㅎ 잼있는게 미국에서 바로 사오면 은은한 타바코향이 일품인데 국내에서 사면 그 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크향좋고 향신료 특히 말린허브향이 일품인 초코렛을 풀어놓은 듯한 와인이다.
나나묵자 ++

이렇게 4명이 4병을 마셨다.

 

그리고 집에와서 애들과 한잔 더 했다.

Bohigas Brut CAVA 
어라 그랑리저바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맛있는 와인이다. 보이면 무조건 박스떼기 해야지~
나나묵자 +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한병 더 따는 바람에 지금도 힘들다. @@ 

 

 

 

17일 토요일이다. 스페인 다녀오신 정휴형님이 일이 생겨 동네로 못오신다고 병원으로 오시란다.  7시에 도착했다.

피자와 고추잡채 시켜서 와인한잔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 스페인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 2병 비웠다. 

앞으로 보면 아무 정보가 없다.   뒤를 보면...

 

 

K The Creater Carbernet Sauvignon-Syrah Walla Walla Valley 2017
C/S 75%, Syrah 25% 블랜딩이다. 블랙베리, 드라이 다크 초코렛 그리고 쉬라즈의 진득한 베리쨈과 스파이시함이 있다.
나나묵자 ++

 

 

한병 더 따본다.

Clos de Los Siete 2018
미셀롤랑의 컨설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참 좋은와인인데 전작이 너무 좋았나? 조금 밀린다.
말벡베이스인데 그 뭐랄까 ..설명하기 힘든 단백하고 드라이 하지만 잘익은 베리의 느낌이 있다. 아주 드라이 하네..
나나묵자 +

 

 

수요일 정휴형님 동네에 오셔서 집앞에서 저녁먹고 묘간이 사무실에 가서 가볍게 입가심 한다.

좁지만  cozy 한 공간이다.  스파클링 한병 미리 냉장시키고 저녁먹으로 가서 알맞게 냉장이 된 와인을 오픈했다. 

 

 

Saint-Hilaire Brut 
생힐레르 동네에서 만든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동내가 스페인 카바생산지역에서 북쪽으로 쭈욱 올라간 위치이다.
Mauzac품종이 대부분인데 생소하다. 코스트코에서 16,990원이다. 일단 가격은 합리적이다.
오픈하고 따라보니 탄산볼륨이 생각보다 적다. 드라이 하고 청포도 느낌에 신선한 바게트 빵향이 은은히 퍼진다.
피니쉬도 제법 있고 여럿이 한잔씩 마시기 딱 좋은 와인!!
나나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