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와인을 마셔왔지만 젤로 어려운 와인이 부르고뉴 피노누아인거 같다.
연하면서도 부드럽지만 피니쉬로 이어지는 파워는 일품인 그러한 와인을 판단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냥 편안하게 장미향과 미네랄향이 작살이고 피니쉬로 맑은물은 마시는 느낌을 머리속에 상상해보고 테이스팅을 해본다.
Patrick Clerget Chablis 1er Cru 2005
산미가 낮고 오크향이 은은하게 피어오르면서 잔잔한 피니쉬가 역시 샤블리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예전 샤블리 생산자가 호주산 샤도네이를 맛보고 바로 뱉어버리는 장면이 생각난다.
나나묵자 +
Joseph Drouhin Cote de Beaune-Village 2007
첨부터 은은한 연필심향이 났는데.... 2시간 후에 마셔보니 확피네..우아~~ 완전 장비꽃밭이다!!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만 이날의 1등와인
나나묵자 +
Nicolas Potel Chambolle-Musigny 2005
그 유명한 샹볼뮤지니의 그것도 2005년산!! 잘 익었다. 딱 마시기 좋은 상태로 가져오신 일경형님 수고하셨습니다. 피노누아는 이래야지... 과하지 않은 향과 튀지않은 발란스 그리고 동물향으로 시작해서 장미향으로 마무리되는 것까지...좋다.
나나묵자 +
Camille Girom Gevrey-Chambertin
빈티지를 못봤네.. 암튼 이게 대박이다. 뭐라고 딱 표현하기 힘들지만 산미도 적당하고 마을단위 와인이 이정도이면 그랑크뤼는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본다. 오늘 와인은 다 좋아서리 그냥 햄볶아요~~ㅋ
나나묵자 +
Hospices de Beaune Corton Grand Cru 2006
두번째 마셔본다. 이와인은 풍미가 다른 와인보다 깊다. 뭐라고 표현할까 고민이 되지만 아주 고급스러운 탄닌이 은은하게 입안에 퍼진다.
나나묵자 +
Clos-de-Vougeot Grand Cru 2005
명물허전!! 다른 와인도 다 좋았지만 이 와인은 깊이와 무게감이 남다르다. 맛이 진한것도 향이 강한것도 아닌데 포스가 있고 무게감이 좋다.
나나묵자 +
SCHUG 2006
3년전 한국에 수입되기 전에 마셔보고 너무나도 좋았던 와인이다. 가격대 성능비 탁월하고 실키탄닌, 풀바디이면서 조미료향도 없고 입안에 쫚쫙 감긴다. 보이면 지르시길....ㅋ
나나묵자 +
Lamblin & Fils Nuits-Saint-Georges 2007
이번에 공구한 와인이다. 무난, 상큼,깔끔, 과일폭탄!! 가격대 성능비 왕짱!!
나나묵자 +
늘 먹던 버섯셀러드에 파마산 치즈를 뿌려 구웠더니 대박!!!
wrap up !
요즘들어 와인이 입에 안맞아 고민했었는데 오늘 이 좋은 와인들을 마시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모두들 좋은 와인 맛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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