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인다. 이번엔 석계 펍피맥으로 좀 먼데 다들 흔쾌히 좋다고 해줘서 몇일 전에 와인 가져다 놨다.
급조한 와인들 이지만 맛있을 거라 기대된다. 그럼 마시면서 간단히 적오놓은 시음 후기 올려본다.
Lodi Stel+Mar Chardonnay 2021
미네랄의 느낌이 바로 직관적으로 오며 레몬,라임을 살짝 익힌 맛~ 산미도 적당하고 아주 좋다.
나나묵자++
급하게 찍으니 이런 사진도 나오네 ㅎㅎ
청정한 볏짚색~~
음식은 알아서 내달라고 했다. 펍피맥의 시그니처 메뉴인 4가지 피자~~ 오븐에 구워 나온다.
닭봉과 감자튀김~~
Babich Black Label Pinot Noir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완전 다른 품종같다. 오크통에서 숙성했을 텐데 위스키통에 숙성한 느낌이 난다.
살짝 스파이시하면서 스모크한 느낌
나나묵자 +
Petalos Bierzo 2019
2020빈티지와 2019빈티지를 구할 수 있는데 19가 훨씬 맛있다. 은은한 카카오향이 퍼지면서 카쇼나 멜롯의 느낌은 전혀없는 뭐랄까 신선한 깻잎을 오크통에 절여놓은 듯한 느낌. 아주 맛있다. 이게 멘시아의 정석!!
나나묵자 ++
Riondo Amarone
예전에 마셨을 때는 실망한 와인인데 다시 마시니 달라져 있다.
진하고 농축된 달달한 베리의 느낌. 미네랄리티도 상당히 직관적이다.
토마시보다는 떨어진다. 어쩔 수 없지 가격이 있는데...
나나묵자+
아마로네를 3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이유는 이제는 더이상 대나무를 사용해서 말리지 않기 때문이다.
Decoy Cabernet Saugvinon 2021
오 맛있다. 디코이 멜롯은 뭐랄까 좀 가벼운 느낌인데 카쇼는 묵직하면서 발란스 좋고 코코넷, 카카오, 초코렛 느낌이 좋다.
나나묵자 ++
Juan Gil Silver 2019
진한 베리의 향, 살짝 스파이시 하고 피니쉬로 은은한 설탕태운맛이 난다.
언제 마셔도 좋은 와인!!
나나묵자 ++
이젠 멤보샤도 냉동으로 유통된다.
서오능 근처 텃밭에서 조금전 따온 신선한 쌈채소에 프로슈터~~
감바스도 맛있네
고인돌 빵과 소시지
이곳 떡볶이도 엄청 맛있다.
Trapiche Terroir Series Finca Ambrosia Single Vineyard Malbec 2019
재선형님이 추가로 준 와인... 동물향살짝 스파이시하고 은은한 흰후추향이 좋다.
나나묵자 ++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6월 말에 우니꼬 마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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