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월 어느날 산에가면 집에서 한잔하고 있을 때다. 그런데 갑자기 ..."형 이거 안가져가요? 저번에 드린다고 했는데""아 ..차를 안가져와서 담에 가져갈께"그 오크통이 바로 이거다. 25년 1월 상태다. 50도 넘는 소주를 꽉 채워서 넣어뒀는데 겨울인데도 증발량이 상당하다. 4월 다시 방문해서 봤더니 그 사이 조금 더 줄었다. 때가 왔다. 가져온다. 막상 집에 가져오니 놓을 곳이 마땅치 않네 .... 그래서 그냥 셀러 앞에 놔뒀다. 뒤에 보이는 레복스 스피커로 클래식을 들으면 정말 끝내주는 터라 숙성 시 좀더 맛있어 지라고 자주 클래식을 틀으며 보관했다. 이때가 딱 5월 2일이다. 많이 줄었네 ㅎㅎ 9월 11일 우연히 보니 어라? 여름을 지나고 나니 팍 줄었다. 이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