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주류박람회에 참석하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새로 수입되는 와인을 미리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이다. 맛보고 좋은 와인을 사진과 기억속에 남겨주고 시간이 지난후 샵에서 그 와인을 만날때의 기쁨은 솔솔하니깐...이번 2010의 경우는 예년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첫째, value wine이 줄었다. 둘째, 시음위주 보다는 바이어를 찾기가 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셋째, 와인의 trend가 서서히 사케로 옮겨가는 느낌이었다. 즉, 와인 애호가의 수가 줄어든다고나 할까.... 실제로 나같은 경우도 와인보다는 사케 테이스팅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만족도도 훨씬 좋았다.어쨌든... 테이스팅하고 좋았던 것만 사진으로 남겨본다. Ceravolo 호주 와인부스에서 만난 산..